영업 25시-실손의보 전환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

이찬혁 지점장 | 기사입력 2023/03/13 [00:00]

영업 25시-실손의보 전환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

이찬혁 지점장 | 입력 : 2023/03/13 [00:00]

요즘 실손의료보험을 가지고 인터넷상 또는 SNS에서 많은 화두가 되고있는 주제가 있다. ‘실손의보 전환해야 한다 VS 실손전환 절대 하지 말아라’, ‘옛날 실손의보가 좋다’나 ‘○○○설계사를 믿어라’ 식의 광고를 하는 설계사들이 많아졌다. 

 

또 어떤 보험설계사는 실손의보는 무조건 옛날 것을 유지해야한다. 

 

어떤 설계사는 지금 실손의보가 트렌드에 맞고 더 저렴하기 때문에 빨리 전환을 해라라는 식의 자극적인 마케팅을 많이 하는 설계사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필자는 이런 식의 이분법적이고 자극적인 마케팅을 좋아하지 않는다. 

 

보험이라는 것은 그 사람에 따라 맞게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도 필드에서 뛰면서 이런 문의를 많이 받는다. 실손의보를 전환해야 하나요? 옛날 실손의보를 유지할까요?

 

그렇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예전에 가입한 실손의보와 현재 전환되는 실손의보를 쉽게 비교해주면 되는 것이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고객의 판단으로 결정해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55세 여성이 지난 2012년에 실손의보를 5만원에 가입했다. 

 

11년의 시간이 지나서 실손의보가 12만원이 됐다. 여기서 중요한 점 ‘현재의 66세 여성분이 실손의보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 VS 아직 크게 아프지 않아서 받은 적이 없다’이다.

 

필자의 선택은 실손의보의 혜택을 꾸준히 많이 받고 있다고 하면 유지하는 쪽을 추천, 전혀 보험 혜택을 받고 있지 않다면 실손의보 전환을 안내한다. 

 

그것도 실손의보 전환 시에는 충분한 설명을 해준다. 실손의보 혜택을 받고 있지않는 고객이라면 전환을 해서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제 은퇴를 했거나 은퇴 시점이기 때문에 12만원의 보험료는 아프지 않은 고객에게 부담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보험 혜택을 잘 받은 사람은 앞으로도 꾸준히 병원을 갈 것이기 때문에 유지 시켜주는 것을 추천한다.

 

이 해당 사항은 젊은 고객들에게도 해당된다. 예전 실손의보는 실손의보만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갱신을 일부 늦춰주는 적립금에 기본계약과 다른 특약을 많이 넣어서 팔았다. 그래서 실손의보가 생각보다 비쌌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실손의보는 분리돼 딱 실손의보만 가입할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거품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예를 들어보자. 젊은 고객이 2012년도에 4만원에 가입을 했다. 그런데 아프지도 않고 건강해서 11년동안 거의 실손의보의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런데 고객이 어디서 보고 실손의보 전환을 필자에게 물어본다. 필자의 선택은 설명 후 전환하는 쪽으로 안내를 한다. 

 

실손의보 혜택을 받지 않은 고객들은 4만원 실손의보가 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도 우리는 실손의보 전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고객이 선택 할 수 있게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요점은 우리가 실손의보에 대해 정답을 내려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고객이 현재 상황이 어떤지 그 상황에 맞게 컨설팅 해주는 것이 이것 또한 고객 관리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찬혁 메리츠화재 강남MFC본부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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