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설-일부GA 영업조직 회사명 뺀 지사 브랜드 표기한 명함으로 영업‘논란’

보험신보 | 기사입력 2023/03/13 [00:00]

설설-일부GA 영업조직 회사명 뺀 지사 브랜드 표기한 명함으로 영업‘논란’

보험신보 | 입력 : 2023/03/13 [00:00]

법인영업때는 직급 올린 명함 제시하기도

 

 ○···일부 법인보험대리점의 영업조직에서 여전히 정확한 정보가 표기된 명함을 사용하지 않아 논란.

 

 지사급 점포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등록된 본사 회사명을 표기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를 게재하고 있다는 것.

 

또 일부 보험설계사는 법인영업을 할 때 상황에 따라 회사에서 정식으로 정해준 직급을 한단계 올려 표기한 다른 명함을 사용하기도. 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설명의무 위반에 해당되는데.

 

 GA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오인하도록 만든 명함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사실 입증에는 절차와 시간이 필요해 소비자가 불완전판매 피해를 당하더라도 바로 피해보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제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광고 놓고 불편

 

○···삼성화재가 지난달 말 선보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TV광고에 대해 불편한 시선이 상당하다고.

 

해당 광고는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재가입율이 90%라는 점을 강조. 불만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의 대면 영업조직과 제휴 법인보험대리점이라는데.

 

가뜩이나 자보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광고를 한 것은 전속 보험설계사와 GA 설계사에게 장기보험만 판매하라는 삼성의 시그널이라고 해석.

 

업계 일부에서는 이 광고로 인해 재가입률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보기도. 관련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에서 재가입률이 업계 최고라는 점을 강조한 만큼 다른 회사도 이를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 

 

한 관계자는 “불과 5~6년 전만 해도 온라인자보 전업사가 재가입율 90%가 넘었다고 홍보했을 때 대부분의 회사는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었다”며 “시대의 변화 때문인지 대형사라는 이유인지는 몰라도 삼성이 재가입률을 가지고 광고하자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해석.

 

 


 

 

“회사 인수되면서 근무환경 변화로 힘들다”

 

○···피플라이프의 내근 직원들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지난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인수되면서 근무환경이 많이 바뀐 것이 원인이라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업무 프로세스를 따르다 보니 기존보다 일의 강도가 높아졌다는 것. 반면 연봉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라는데.

 

그러나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피부로 느낄 만큼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변화된 것이 없다”며 “어떻게 보면 인수된지 얼마되지 않은 과도기라 뜬금없는 소문이 도는 것 같다”고 언급.

 

 


 

 

ESG경영으로 영업보직 총무 입장 곤란

 

 ○···보험사의 ESG경영으로 영업조직 내 총무들이 푸념. 현재 보험사들은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페이퍼리스(paperless)’ 체계를 구축.

 

그러면서 전자문서와 전자서명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주문. 또 A4용지로 문서 등을 출력할 때는 그 사유를 남기도록하는 등 강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반대로 보험설계사 중 상당수는 아직까지 상품설명서 등을 종이 인쇄물을 고집. 자영업자나 연령이 높은 고객의 경우 전자문서보다 더 선호하기 때문.

 

또 젊은 고객 중 일부도 명확한 근거를 남기고 싶다고 인쇄물을 요청. 따라서 설계사의 영업을 지원해줘야 하는 총무들은 난감.

 

실적을 위해서는 각종 문서를 인쇄해 줘야 하는데 분량이 많으면 회사에서 지적받는다고. 그렇다고 설계사들의 부탁을 안들어 줄수 없는 입장.

 

한 총무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점 등은 문서 출력이 많아도 본사에서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넘어갔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A4용지 구입도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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