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이행보증보험 가입금액 기준 시각 차

“1200%룰 영향 낮춰야 한다”-“기존대로 유지해야 한다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2 [00:00]

설계사 이행보증보험 가입금액 기준 시각 차

“1200%룰 영향 낮춰야 한다”-“기존대로 유지해야 한다

정두영 기자 | 입력 : 2021/11/22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설계사 이행보증보험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영업현장에서는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요구하는 이행보증보험 가입금액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반면 보험사들은 현재 기준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 부딪히고 있다. 

 

설계사 이행보증보험은 설계사가 모집수수료를 선지급 받은 후 소속 보험사를 옮기거나 계약이 조기 해지돼 보험사에 반환해야 하는 수수료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설계사가 수수료를 반환하지 못할 경우 SGI서울보증에서 보험사에 이를 대신 보상해주고 설계사에게 구상해 받는다.

 

현재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요구하는 이행보증보험 가입금액은 평균 2000만원 수준으로 설계사는 2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1년 주기로 부담하고 있다.

 

영업현장에서 이행보증보험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모집수수료 ‘1200%룰’ 시행의 영향이 크다. 이 제도로 보험사가 떠안아야 할 선지급 수수료에 대한 리스크가 줄었는데도 여전히 이전 수준의 보험 가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업가형 지점장은 “사업가형 관리자도 이행보증보험에 드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설계사의 경우 2000만원 수준이지만 지점장은 1억원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보험료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나 GA는 영업현장의 불만이 이행보증보험 보장범위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비롯된 오해라는 시각이다.

 

이들은 업체마다 기준이 조금 상이하겠지만 일반적으로 2~5차월에 지급된 선지급 수수료에 대해서만 이행보증보험에서 보장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설계사의 1차연도 선지급 수수료는 감소할 수 있지만 2~5차월에 나가는 금액은 오히려 1200%룰 시행 이전보다 더 높였다고 주장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영업현장의 시각과는 달리 실제로 선지급 수수료 지급에 대한 리스크가 더 커진 업체가 많다”며 “가입금액을 올려야 하지만 설계사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기존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가 없도록 설명하는 등 관련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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