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생명표 개정 전에 개인연금을 가입하면 유리한 것인가(1)

황재수 대표 | 기사입력 2021/02/22 [00:00]

경험생명표 개정 전에 개인연금을 가입하면 유리한 것인가(1)

황재수 대표 | 입력 : 2021/02/22 [00:00]

보험개발원에서는 약 3년 주기(최근에는 5년 주기)로 생명보험사의 가입자에 대한 사망경험치를 근거로 경험생명표라는 것을 발표한다.

 

경험생명표에는 사망경험치가 반영이 되므로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4월 1일부터 적용된 9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의 평균수명은 83.5세, 여성의 평균수명은 88.5세로 확정됐다. 

 

이 경험생명표에 의하면 30년 동안의 평균수명은 15~20년 정도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2024년 쯤에개정이 되는 10회 경험생명표의 평균수명은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이고 실제로 지금의 중장년(30대~50대 정도)층의 평균수명은 100세 정도라고 봐도 무리가 되지 않으며 현재의 영유아들은 약 120세 정도 이상까지 살 수 있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됐다.

 

그래서 경험생명표가 개정될 즈음이 되면 평균수명에 영향을 받는 생명보험사의 종신형 연금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죽을 때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이른바 종신형 연금(종신연금)은 사망을 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이 지급이 되는 사망보험(종신보험)이 아니라 사망을 하지 않고 생존을 하고 있어야 계속 보험금이 지급이 되는 생존보험(종신형 연금보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가입시점마다 다른 평균수명을 제시하고 있는 경험생명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공적연금이자 평생토록 죽을 때까지 지급이 되는 종신형 연금형태의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적고 부족할 테지만 사망 전까지 연금을 수령할 수는 있다. 

 

앞서 개인연금을 무턱대고 종신형 연금으로 연금개시를 해 버리면 중도에 변경이나 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연금 적립금이 그렇게 크지 않은 이상 장기간의 종신형 연금으로 연금수령을 하게 되면 월 연금수령액이 형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꼴과 같다. 대부분의 사람은 노후가 되어서도 ‘은퇴 이후의 집중활동기간’이라는 것이 존재 한다고 했다. 

 

은퇴 이후의 집중활동기간이 지나고 나면 자식들도 모두 독립을 했을 것이고 활동량과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므로 어느정도 최소한의 연금액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 

 

연금 적립금이 남아 돈다면야 연금개시 때부터 죽을 때 까지 풍부한 연금을 수령하면 그만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우리는 우선순위를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최우선적으로 5년 확정형과 같은 단기 연금수령형태를 연이어서 또는 일부기간 중첩해 제 때에 풍부한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유 중인 개인연금의 개수가 많지 않은 이상 단기형 연금수령형태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경험생명표에 연연을 할 필요가 없다.

 

‘나는 연금 최적화로 매월 남들보다 연금을 3배나 더 받는다’ 저자 

인코리아금융서비스(주)다이렉트씨이오에셋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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