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 연계마케팅 효과있네

신실손 상품과 보장성보험 가입 적극 유도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00:00]

실손의료 연계마케팅 효과있네

신실손 상품과 보장성보험 가입 적극 유도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1/02/08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연계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실손의보 가입자의 70%가 다른 보장성보험과 함께 드는 등 효과가 입증된 만큼 할인·할증제도가 적용되는 4세대 실손의보에 가입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보장성 실적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실손의보 중 73%가 다른 보장성과 연계해 판매됐다. 12월에는 손해율 관리 등을 이유로 언더라이팅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에 결산에서는 소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지만 7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계마케팅의 효과를 얻은 손보사들은 이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7월부터 판매되는 4세대 실손의보와 비교하며 현재 판매중인 상품을 부각시키고 다른 보장성과 연계하는 형태다.

 

우선 4세대 실손의보가 자기부담금이 늘어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원치료비가 7만원(급여 2만원, 비급여 5만원)인 경우 보험금을 청구하면 현재 판매하는 실손의보에서는 자기부담금이 최대 2만원이지만 4세대 실손의보는 5만원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알린다. 

 

또 보험료는 4세대 실손의보가 10% 저렴해 현재 상품과 비교해 연간 2만~3만원 절감되지만 통원 1회당 3만원 이상 추가부담 발생 가능성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병원을 자주가면 보험료가 할증되기 때문에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여기에 재가입주기가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가입 후 5년 시점에 추가적으로 보상 축소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판매중인 상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부 손보사는 구실손의보에 가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금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데도 적극적이다. 구실손의보에서 신실손의보로 변경하게 되면 보험료가 3만원 가량 절약이 되는데 이를 다른 보장성보험 재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특히, 의료 이용량이 적은 계약자의 경우 신실손의보로 갈아타라고 권유하기 쉽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현장에서도 실손의보와 연계하지 않으면 보장성보험 판매가 어렵다고 말할 정도”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연계마케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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