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손혁진 양심이는 내 친구 대표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통해 재능기부
뜻있는 설계사와 함께 정보취약계층 돕는일 확대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20/11/30 [00:00]

인물포커스-손혁진 양심이는 내 친구 대표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통해 재능기부
뜻있는 설계사와 함께 정보취약계층 돕는일 확대

이재홍 기자 | 입력 : 2020/11/30 [00:00]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손혁진 양심이는 내 친구 대표는 보험설계사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인식을 걷어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던 중 올해 2월부터는 설계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뜻이 맞는 동료 설계사들과 함께 재능기부를 통한 긍정적 문화 확산을 그리고 있다는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보험의 중요성=손 대표는 현재 프라임에셋 120본부 브라보지점 소속 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보험과 보험사, 설계사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던 그가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12년 비인두암 투병이 계기가 됐다. 투병 과정에서 보험의 혜택을 실감하면서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나를 살린 것이 보험이고 보험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 또 병원에서 다른 아프신 분들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보험의 유용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양심이는 내 친구=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손 대표는 2017년부터 비영리 봉사단체 양심이는 내 친구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청소년 관련 봉사활동을 위주로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외부 활동이 위축됐다. 그러던 중 같이 봉사활동을 하던 타사 지점장과 함께 보험과 관련된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지금의 양심이 보험모임을 탄생시켰다.

 

“사람들이 몰라서 찾아가지 못한 보험금이 11조원가량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체로 보험 계약자들의 중도 보험금, 만기 보험금, 휴면 보험금이나 부모 또는 자녀가 본인명의로 보험계약을 하고 잊어버린 상태에 발생하는 경우다. 인터넷에 능숙한 젊은 세대라면 보험금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고령자의 경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험금 찾아주기 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움에도 보람=좋은 취지로 시작한 일이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설계사라는 직업 탓에 좋지 않게 보는 인식이 문제였다.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중 불법적인 보험판매나 캠페인을 가장한 영업활동이라는 식의 신고도 많이 당했다. 좋은 활동을 하는데도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지만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 200만원을 찾아줬던 일을 꼽는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나올 보험금이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자신이 가입한 것 외에 자녀가 들어준 보험도 있다고 설명해 200만원의 보험금을 찾아드렸다. 이렇게 찾아드린 금액이 이번달까지 3000만원에 달한다.”

 

◆더 많이, 더 넓게가 목표=손 대표의 목표는 양심이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을 돕는 일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또 뜻있는 설계사들의 참여가 늘어 보험금 찾아주기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인천 계양구에서 시작한 캠페인은 향후 미추홀구와 부평구, 경기도 부천 및 전북 군산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후원을 목적으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부분보다도 많은 설계사가 재능기부 형태로 동참해 좋은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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