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itable Life”는 1980년대에 6.5%수준의 이자율을 보증하는 연금상품을 판매하였다. 그 당시 이자율이 10% 이상으로 충분히 보증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특별한 헤지전략없이 준비금을 적립하였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이자율이 6.5% 이하로 하락하면서 회사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였다. 2000년 이후 회사매각을 추진하여, 최근에야 매각 승인이 이루어졌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증하면 회사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후 저금리로 인해 리스크관리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2022년 도입이 예고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과 新지급여력제도(K-ICS)는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로 인해 금리변화에 따라 보험사 자본과 손익에 즉각적인 영향이 나타난다. 게다가 K-ICS 금리리스크 평가는 자산과 부채에 대해 듀레이션뿐만 아니라 현금흐름까지 일치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2010년말 4.08%였던 국고 5년 금리는 2018년말 1.892%로 절반 이상 하락하였다. 한국은행이 예측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6%, IMF는 올해 2.6%, 내년 2.8%로 세계 경제 성장률 3.3%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사는 어떻게 금리 환경 및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까?
최근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파생상품, 공동재보험, 계약 이전 등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 CEO Report 『신지급여력제도 도입과 보험사 대응전략』, 『재보험을 활용한 보험사 재무관리방안』 등)
하지만 이미 4~5개 보험사는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변액보험 보증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 만기 20년인 이자율스왑을 이용하여 보증에 대한 금리위험을 관리한다. 공동재보험을 시도하였거나 고민 중인 회사도 존재한다.
*자료제공: 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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