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조직 비대면활동 ‘신경’ 고객 정보관리 신중

정보유출등 부작용 최소화위해 실시간 자체 모니터링 진행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00:00]

영업조직 비대면활동 ‘신경’ 고객 정보관리 신중

정보유출등 부작용 최소화위해 실시간 자체 모니터링 진행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0/10/12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보험사들이 고객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과 보험설계사 등 영업조직의 비대면활동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채널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개인정보를 수집,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영업조직의 비대면활동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유출 등의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신중함은 금융감독당국이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보험사를 비롯해 전 금융권에서 비대면사업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가 잘되고 있는지와 소비자권익을 침해하는 것이 없는지가 주요 확인사항이다.

 

여기에 4분기에 예정돼 있는 미스터리쇼핑도 비대면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미스터리쇼핑은 대면채널에서만 이뤄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보험사들은 이에 따라 영업조직의 고객 정보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수집한 DB를 보험영업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가망고객을 만나기 어려워지자 인터넷 등에서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는 DB를 구입하는 설계사도 많아지고 있어서다.

 

일부 설계사는 DB수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카페나 블로그에서 이메일주소 등 고객DB를 수집해 영업에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정보이용에 관한 동의를 받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터넷카페에서 이메일주소 수집을 거부한다는 표시하는 경우도 많아 이곳에서 수집된 DB를 영업에 활용하면 개인정보호보법 위반이 된다.

 

또 대면 및 TM설계사에게 전화 등을 통해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에도 3대 기본지키기를 준수해줄 것과 적합성원칙 평가 때에도 주의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금감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미스터리쇼핑을 비대면으로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어떤 형대로 점검을 할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검사는 올해 신설된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이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검사강도도 높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화 등을 통해 질의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미스터리쇼핑이라고 생각하고 고객을 응대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언택트시대에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지적을 받으면 그만큼 타격이 크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보험사는 금감원에 보험계약 및 보험금의 청구·지급만을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신용정보에 해당되는지 질의하는 등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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