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20 상반기 패러다임을 바꾼 보험상품'<1>

'가성비'·'DIY'·'새로운 위험 보장'으로 시대 상황·소비자 니즈 정확하게 맞췄다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00:00]

특집-'2020 상반기 패러다임을 바꾼 보험상품'<1>

'가성비'·'DIY'·'새로운 위험 보장'으로 시대 상황·소비자 니즈 정확하게 맞췄다

정두영 기자 | 입력 : 2020/06/22 [00:00]

[보험신보 정두영·이재홍·김세움 기자] 보험상품 트렌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한다. 특히, 시대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소비자의 니즈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단시간에 확인하고 맞춤 상품을 선보이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어서다.

 

최근 보험사들이 선보이는 상품은 소비자 특히, 젊은 층의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가성비’와 ‘DIY’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다양한 특약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필요한 보장만 선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내놓으며 ‘능동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주계약의 폭을 넓히고 저·무해지환급형으로 개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가입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손해보험은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보장공백을 최소화한 장기인보험을 제공하면서 타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본지는 본지 장기 구독자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020 상반기 패러다임을 바꾼 보험상품’을 선정했다.

 


 

▨삼성생명-‘든든플러스 종신보험’
저해지환급금형 설계로 최대 16% 보험료 낮춰
사망보험금 60세부터 3%씩 증가 체증형 도입

 


지난 4월부터 판매중인 이 상품은 삼성의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16%까지 보험료를 낮춘 장점이 호평받고 있다. 출시 10일만에 4300여건이 판매되기도 했다.

 

보험료를 햐향한 것은 저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기 상품에 비해 해지환급금을 30%까지 줄이는 대신 납입이 끝난 뒤에는 환급률이 올라가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또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낸다면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준비할 수 있어 ‘사고 발생시 남은 유가족을 보호한다’는 종신보험의 본질에 충실한 상품이다.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나는 형태로 사망보장기능을 확대했다.

 

체증형을 선택한 고객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에 가입했다면 60세 이전 사망시에는 1억원을 보장받지만 60세부터는 매년 3%인 300만원씩 늘어나 79세 이상부터는 1억 6000만원을 받게 된다.

 

1종인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 과 2종인 ‘최저해지환급금 미보증형’이 판매되고 있다. 1종의 경우 보험료 완납이 끝나는 시점에 환급률이 100%를 넘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존에는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체증형만 환급률 100%가 넘었지만 이 상품은 기본형, 주보험 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 가입시에도 환급률 100%를 넘도록 했다.

 

다만 환급률은 가입금액, 연령, 성별에 따라 상이하며 경우에 따라 100%에 미달할 수도 있다.

 

반면 2종은 환급률이 100%에 미치지 못하나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1종에 비해 보험료 수준이 낮다. 또 공시이율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연금선지급기능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연금선지급기능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매년 감액해 이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험가입금액 90% 이내에서 연금선지급 비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연금선지급 기간은 5년 이상 20년 이내로 선택 가능하다.

 

한편 ‘장기유지 보너스’ 혜택까지 강화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10%를 적립금에 더해주는 방식이다.

 

일반 종신보험은 주보험 가입금액 8000만원 이상 고객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가입금액 제한 없이 적용한다.

 

삼성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한화생명 실속있어좋은 GI보험’
기존상품 주계약범위 18개 질병으로 늘리고
선지급 진단비 추가해 인기…판매 지속호조

 

 

지난 4월1일 기존상품의 주계약 범위를 18개 질병으로 확대하고 선지급 진단비를 추가해 선보인 것이 적중했다.

 

질병후유장해특약을 신설, 경미한 운동장해부터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출시 10일 만에 1만8000여건, 23억85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개발배경=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 등 3대 질병의 사망자 수는 각각 인구 10만명당 153.9명, 60.2명, 44.4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46.4%를 차지했다.

 

또 3대 질병의 평균 치료비는 암 2795만원, 심혈관질환 4837만원, 뇌혈관질환 5132만원으로 집계돼 여전히 가계 경제에 큰 경제적 부담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 질병의 진단비와 수술비는 물론 각종 치료비까지 꼼꼼하게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한화의 한화생명 실속있어좋은 GI보험은 이같은 상황을 배경에 두고 있다.

 

◆상품설명=주계약 범위를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은 물론 중증치매, 루게릭병 등 18개 질병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해 고객의 치료 및 간병비 부담을 덜어준다.

 

또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장해를 담보하는 질병후유장해(3~100%)특약을 신설했다. 특약에 가입할 경우 눈, 코, 입, 귀, 팔, 다리, 척추 등 13개 신체부위에 대한 94개의 장해를 각각 보상한다.

 

이에 따라 디스크로 인한 경미한 운동장해나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수술,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 인지 장해 등도 약관에 정한 장해분류표에 해당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여성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여성암보장특약은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진단비는 물론 유방암으로 인한 절제술 및 재건술 관련 수술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갑상선암 입원·통원비 ▲특정류마티스관절염 및 파킨슨병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며 보험기간 중 18개 질병 또는 재해 50% 이상 후유장해 진단 시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성윤호 상품개발팀 팀장=다양한 질병은 물론 고령화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장해까지 보장하는 실속상품이다. 특히, 중증치매의 경우 주계약과 질병후유장해특약을 통한 복층 설계가 가능해 고객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한다. 또 해지환급금 일부형(30%)을 활용, 보험료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

 


 

▨교보생명-‘교보실속있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
사망은 물론 GI·LTC까지 평생보장 주목
질병·진단 수술 사망보험금 80% 선지급

 

 

사망은 물론 일반적질병(GI)과 장기간병상태(LTC)까지 평생 보장한다는 점이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 진단, 수술 시 사망보험금의 최대 80%를 선지급하도록 한 점도 호평일색이다. 월평균 7000여건이 팔린다.

 

◆개발배경=교보는 지난해 9월 차세대 시스템 ‘V3’을 도입한 뒤 혁신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종신보험 보험료와 사망 위주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등을 주요 개선 대상으로 선정, 기존 상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여기에 생존담보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 질병 보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교보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14일 저해지환급형 구조에 건강보장을 결합한 교보실속있는건강플러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설명=주계약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과 중증치매, 말기신부전증·간·폐질환, 중증루프스신염 등 23종의 주요 질병을 담보한다.


특히, 3대 질병은 정도에 관계없이 해당 질병코드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

 

또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 및 수술,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장기간병상태, 중증치매 발생 때 사망보험금의 80% 또는 100%를 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해 치료비나 간병비,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당뇨 진단부터 인슐린 치료, 합병증 수술을 포함한 당뇨보장특약과 뇌출혈, 뇌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을 2년마다 담보하는 재보장특약, 혈전용해치료, 여성특화보장 등 새로운 특약을 추가했다.

 

이밖에 재진단암, 경도·중등도치매, 루게릭병·파킨슨병·류마티스관절염 등 노인성질환, 대상포진, 통풍, 각종 수술·입원 등도 보장한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기간 종료 후 주계약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5.5%를 납입완료 보너스로, 기본적립금의 최대 5%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제공한다.

 

또 주계약 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 시 당뇨 예방·집중관리 등을 추가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와 ‘교보건강코칭서비스’도 지원한다.


▨노중필 상품개발1팀 팀장=가성비를 높이고 건강보장을 더한 4세대 종신보험이다. 생존보장 강화로 종신보험에 관심이 없던 미혼, 워킹맘, 주부 등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또 선지급 사유 발생 때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제공해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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