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출시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10:39]

캐롯손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 출시

이재홍 기자 | 입력 : 2020/02/11 [10:39]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11일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마일은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계산한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메트로마일 등 신생 디지털 보험사는 물론 기존의 보험사들도 도입하고 있는 신개념 자보 형태로 국내에서는 캐롯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연간 보험료를 전액 선납하는 기존 자보와 달리 이 상품은 소정의 가입보험료만 납부하면 이후 매월 주행거리에 따라 산출되는 보험료를 분할 납부하게 된다.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평소보다 운행을 적게 했다면 해당 달에는 더욱 저렴한 보험료가 산출된다.

 

고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계약 시 보험료를 일시 납부하고 1년 후 만기 시점에 실제 운행한 거리에 따라 정산 가능한 퍼마일 연납형도 운영한다. 
 
캐롯은 주말에만 운전하는 직장인이나 가까운 거리만 주행하는 주부, 평소 잘 운행하지 않는 세컨드카 보유자 등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보료 일시납이 부담스러운 운전자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마일 자보에는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 플러그’와 ‘캐롯 모바일 앱’이 활용됐다. 캐롯 플러그는 퍼마일 자보 월정산형을 선택한 고객에게 가입 후 즉시 배송된다. 이후 고객이 기기를 자동차 시거잭에 꽂으면 실시간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자보료를 산출해 준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실시간 주행거리와 자보료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응급 상황 시 SOS 버튼을 누르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E(Emergency)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캐롯은 또 급격한 가속도 변화를 인지해 자동으로 사고를 확인하는 등 신규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정영호 캐롯 대표이사는 “퍼마일 자보는 획일화 된 자보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주행거리 외에도 고객의 운전 패턴까지 파악해 갱신 때 안전운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와 협업한 새로운 모델의 보험상품도 준비 중으로 디지털 보험사에 대한 시장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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