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할인제도로 쏠리는 상품

제도운영 손보사 늘면서 6개보험 시중서 판매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00:00]

건강체할인제도로 쏠리는 상품

제도운영 손보사 늘면서 6개보험 시중서 판매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9/10/07 [00:00]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손해보험업계에서 건강체할인제도를 적용하는 상품이 늘고 있다.

 

1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건강증진형상품 활성화가 법 개정 등의 이유로 늦어지면서 할인제도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9월말 기준 건강체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으로 상품은 6개다.

 

전년 동기만 해도 농협과 악사만 제도를 유지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이다.

 

그동안 손보사들은 이 제도 운영에 소극적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는데 당시 손보에서는 DB, 농협, 악사에 이어 더케이손보가 운영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DB와 더케이가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2곳으로 줄었다.

 

이는 웨어러블기기를 통한 건강증진보험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미래의 수익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여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반면 1년 만에 건강체할인제도를 운영하는 회사와 상품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먼저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형상품 활성화가 더디다는 점이다.

 

의료법 법령해석 지연, 규제완화 폭 제한 등의 이유로 보험사가 상품 개발 및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래의 수익만 보고 계속 자원을 집중하기는 부담이 커 건강체할인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금융감독당국이 건강나이를 고려한 보험료 할인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고령층의 보장성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률은 높게, 보험료는 비싸게 책정되는 현행 보험료 책정기준을 특약을 통해 건강나이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생겼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생보의 경우 그동안 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할인폭 등을 결정할 만한 데이터를 축적했지만 손보는 반대적인 상황으로 새로운 상품에 적용하기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 도배방지 이미지

대전시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