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25시-GA 소비자향해 눈을 돌려야 한다

이상학 소장 | 기사입력 2019/10/07 [00:00]

영업25시-GA 소비자향해 눈을 돌려야 한다

이상학 소장 | 입력 : 2019/10/07 [00:00]

보험상품 판매만을 주력으로 하는 법인보험대리점은 사라질 것이다.

 

원수사의 판매 비중을 넘어선 GA 본 취지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비교해 컨설팅하는 부분에 있었다.

 

하지만 모집수수료와 판매 규모 위주의 실적 싸움은 고객에게 올바른 상품을 제공하기는커녕 각종 변칙판매 프로세스를 양산하며 금융당국의 눈총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판매 규모를 키우기 위한 인수 합병과 원수사를 상대로 한 ‘갑질’은 이미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다.

 

스스로 물건을 생산할 수 없는 유통 채널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오로지 판매와 실적 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는 GA가 갑질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최근 대리점협회는 대형 GA 대표들이 모여 원수사에게 수수료 외 운영비를 지급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사실 원수사 입장에서 대리점은 법인이라 할지라도 수수료 안에 운영비를 포함하고 있기에 추가적인 사업비를 부과한다면 이는 결국 보험 소비자에게 보험료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는 정말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비커 안의 개구리 같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구 보험세대(5060)가 주 표적일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주 타킷인 2040세대는 다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견적이 다르다는 것은 바보가 아니면 다 아는 세상이다. 오프라인 사업비(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사실은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상황이다.

 

생산자, 판매자가 중시되던 과거 생산 제조 유통 시장과 달리 최근 트렌드는 소비자가 이해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장으로 이동되고 있다.


유독 금융이 추세에 뒤처져 있고 그 가운데 보험은 정말 보수적인 시장이라 아직 체감이 안 될는지도 모르지만 이미 대세는 소비자다.

 

소비자는 더 빠른 배송과 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고 있으며 더 명확한 서비스를 원한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하고 운영비를 추가로 지금 하라는 얘기는 자기 밥그릇만 챙기겠다는 얘기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원수사 자체 채널에서 GA 급의 수수료를 지급해 새로운 대면 문화를 만들겠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아이디어였다.

 

이를 대형 대리점에서 간섭하고 감 내놔라, 배 내놓으라 하는 격은 ‘주객전도’ 가 따로 없다.

 

소비자는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다.

 

현재 GA가 아무리 날고 기는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는 더 빠르고 신속하며 간편한 것을 추구할 것이고 사람의 업무는 결국 플랫폼 앞에 무너질 것이다.

 

지금 기고만장한 GA 대표들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를 중단하고 소비자를 향해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이상학 지에이연구소 소장 / coma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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