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컨설팅-영업은 마라톤?

힘들때는 가끔 멈춰야 한다

김진녕 | 기사입력 2019/06/10 [00:00]

현장컨설팅-영업은 마라톤?

힘들때는 가끔 멈춰야 한다

김진녕 | 입력 : 2019/06/10 [00:00]

영업하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다. 고객을 만날 때마다 모두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 그러한데 하물며 영업현장이야 별반 무엇이 다르랴? 열심히 하고 집중하고 정성을 다 쏟아도 잘 안될 때가 더 많은 법이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억지로 움직이려 하지 말고 잠시 내려놓고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봐야 한다.

 

자전거가 비틀거리고 잘 나아가지 않을 때는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아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 한다.

 

하지만 잘 돌아가지 않는 페달을 억지로 밟다가 자전거가 넘어지면 망가지거나 심지어 몸도 다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우리 영업은 분명 장기전이다. 그래서 영업을 마라톤에 비유할 때가 많다. 오래 할 준비를 하고 페이스를 조절해 달려가라는 뜻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마라톤 선수는 달리면서 할 일을 다 하고 주변 경치 다 구경하면서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손 흔들며 쉬엄쉬엄 달리지 않는다.

 

장기전, 장거리 경기라고 해서 중간중간 대충하기도 한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실제 마라톤 선수가 뛰는 속도는 100m를 약 15초대에 주파하는 속도라 한다. 100m를 15초에 주파하는 속도라니 놀랍지 않은가! 그 속도로 꾸준히 달리는 셈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보면 세계 최고의 마라톤 선수들도 기껏해야 2시간 남짓만 그렇게 달린다.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100m를 15초대에 주파하는 속도로는 못 달린다는 뜻이다. 영업도 집중할 때는 집중해야 하고 마라톤처럼 2시간 반 정도는 100m 달리듯 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다르게 살아가야 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 취미는 무엇인가? 힘들고 지칠 때 무엇을 하면 제일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는가? 선뜻 자신 있게 ‘이거다’라고 답이 나오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다면 지금 자신을 점검해보기 바란다.

 

운동, 여행, 등산, 서예, 산악자전거, 합창단 활동 등등 무엇이든 스스로 몰입할 수 있고 진실로 즐거운 일이 한 두 가지 정도는 있어야 한다.

 

힘들고 지치거나 일이 뜻대로 안 될 때는 억지로 자전거 페달을 밟지 말자. 잘 안될 때는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평정심을 가지고 다시 나를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지금껏 영업현장에서 잘해 왔고 이겨 온 경험이 있다면 분명 다시 길을 찾을 수 있다. 억지로 페달을 밟지 말기를! 가끔 잠시 멈추기를! 2019년도 이제 어느덧 중반에 이르는 6월이다. 곧 섬머 캠페인, 하반기 영업, 연마감이 계속 기다리고 있다. 한숨 돌리며 상반기를 반드시 꼭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

 

김진녕 iFA 중앙사업단 / 전 한국MDRT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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