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지원 늘린다

1차시험 면제대상자 입증서류 줄여 전문가 선발 확대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00:00]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지원 늘린다

1차시험 면제대상자 입증서류 줄여 전문가 선발 확대

이재호 기자 | 입력 : 2019/06/10 [00:00]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1차 시험 면제 대상자에 대한 입증서류 부담이 완화된다. 손해평가사제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낮아지고 전문능력 부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서다.

 

손해평가사자격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재해피해조사 등에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가진 손해평가사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에 도입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는 내년도 손해평가사 자격시험부터 1차 시험 면제자 중 3년 이상 손해사정 업무경력인의 경력입증서류 제출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시험을 주관하는 농금원이 행정기관 등이 수집·보유하고 있는 행정정보로 대신 확인한다.

 

현행 규정상 3년 이상 손해사정 업무경력인과 손해평가인(3년 이상), 손해사정사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차 시험이 면제된다.

 

그러나 손해평가인과 손해사정사는 위촉기간 확인서와 자격증 사본 제출 등 증빙이 간편하지만 손해사정업무 경력인은 별도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전체이력) 중 하나를 제출해야 했다.

 

농림부가 이같이 자격시험 면제자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것은 지원자 확대와 전문능력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 농금원에서 매년 자격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자격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응시인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첫해인 2015년에는 응시자가 4000명을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2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합격자도 1회 430명, 2회 167명, 3회 260명, 4회 129명으로 감소추세다.

 

또 대학생이나 농업종사자가 부수입을 위해 취득하는 사례가 많아 전문적인 역량이 부족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1차 시험 면제 대상자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손해사정 업무경력인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여 이같은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보려는 것이다.

 

한편 농금원은 오는 6월15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제5회 손해평가사 1차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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