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12년…'2019년도 우수인증설계사'[1]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성으로 보험신뢰 중요 축
올해 2만9010명 엄중평가 선정
업계·협회 다양한 제도로 지원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00:00]

도입 12년…'2019년도 우수인증설계사'[1]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성으로 보험신뢰 중요 축
올해 2만9010명 엄중평가 선정
업계·협회 다양한 제도로 지원

정두영 기자 | 입력 : 2019/06/10 [00:00]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 보험상품은 장기 유지가 필요하고 소비자가 즉각적인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무형의 상품으로 보험설계사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

 

이에 따라 근속기간이 길고 불완전판매 건수가 없는 우수인증설계사의 선정과 운영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도입 12년째를 맞고 있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했다.

 

여기에 전체 설계사채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계약유지율, 정착률,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올해도 보험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신청 접수 및 인증심사를 통해 2만9010명을 '2019년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 1만3543명, 2009년 1만3059명, 2010년 1만8048명, 2011년 1만9438명, 2012년 2만1178명, 2013년 2만4940명, 2014년 2만6217명, 2015년 2만8551명, 2016년 2만9908명, 2017년 3만434명, 2018년 2만8899명을 기록하고 있다.

 

◆생보 우수인증설계사 증가=올해 생보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3174명으로 지난해 1만2607명보다 567명이 늘었다.

 

이로 인해 인증률도 13.5%로 1.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생보사들이 고효율 모집조직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박순근 생보협회 시장지원부 부장은 "생보사들이 보험시장 포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도입 예정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전속설계사의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고능률 설계사를 육성했기 때문에 인증인원이 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 근속기간, 유지율, 소득 등 인증평균은 전 영역에서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51.7세로 전년보다 0.1세 증가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13.3년에서 0.6년 증가한 13.9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89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56만원 증가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6%, 91.9%로 이는 생보사 평균인 80.7%, 65.6%를 크게 상회했다.


◆손보 우수인증설계사 인증 기준 강화=손보 우수인증설계사는 9만6121명의 손보설계사 중 1만5836명이 선정됐으며 인증률은 16.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계약유지율 기준을 85%에서 90%로 변경하는 등 인증기준 강화가 이유다.


대신 손보 우수인증설계사들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로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평균 소득 1억347만원으로 1억127만원보다 220만원 증가하는 등 모집조직의 효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은혁 손보협회 자율관리부 부장은 "인증 기준을 높이는 등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예년과 유사한 수준의 인원을 선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수인증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일반인들의 제도인식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생보업계의 경우 명함, 가입설계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로고 사용권을 부여하고 본인 홍보용 리플렛, 인증서 및 우수인증설계사 소식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를 선정하는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도 마찬가지로 인증로고 사용권을 주고 인증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내방송을 통해 우수인증설계사제도의 홍보도 추진한다.

 

또 5회 이상 연속 우수인증자는 블루리본 후보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들 자체적으로 인증비용을 지원하거나 첫 우수인증설계사 선정 때 축하금을 제공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박순근 부장(생보협)·이은혁 부장(손보협)
"인증제도·인증자 알리기 위한 여러사업 전개"

 


▲우수인증설계사제도의 효과에 대해
-박순근 부장=제도의 지속적 운영은 인증자의 모집질서 건전화 노력을 통한 보험산업 전체의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우수인증설계사의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소비자 권익 보호로 이어지고 있다.


-이은혁 부장=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선발되는 우수인증설계사는 신인설계사에 대해서는 건전한 모집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력설계사에 대해서는 연속 인증을 위한 동기 부여를 통해 모집조직 전반에 완전판매 문화를 확산시키는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부실모집행위를 유발하는 철새설계사 근절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이 부장=영업현장을 보더라도 보험사는 경쟁사에 비해 우수인증설계사 비중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영업조직을 적극 독려하고 비중이 높은 회사에서는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완전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와 관련 앞으로 계획은
-박 부장=기존 지원방안들을 지속하면서 극장광고, 프로야구 중간광고, 인터넷 포털광고 등을 통해 인증제도에 대한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도 집중하겠다.


-이 부장=앞으로도 제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보험업계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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