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업계, 리더스금융판매 대대적 검사 ‘긴장’

금감원, 20명 넘는 인원 투입…타GA로 검사확대 ‘불똥’ 걱정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27 [00:00]

GA업계, 리더스금융판매 대대적 검사 ‘긴장’

금감원, 20명 넘는 인원 투입…타GA로 검사확대 ‘불똥’ 걱정

정두영 기자 | 입력 : 2019/05/27 [00:00]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 법인보험대리점업계가 리더스금융판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에 이례적으로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것을 두고 긴장하고 있다.

 

검사인력이 많은 만큼 적발사항도 많을 것이고 이로 인해 곧 다른 GA로 검사가 확대되는 등 불똥이 튈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최근 현직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 작성계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리더스금융판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특히, 대형 GA 검사를 전담하는 보험영업검사1팀은 물론 중소형 GA 전담인 검사2팀을 비롯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6명이 투입되는 등 20여명 넘는 인원이 검사에 동원됐다. 이 검사인력은 리더스금융판매의 본사 뿐 아니라 산하 14개 사업부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보통 금감원에서 GA를 검사 나올 때 본사에만 2명에서 많게는 5명 정도의 인원이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20명이 넘는 인원이 GA 한 곳을 검사하기 위해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월 검찰이 수사한 결과 작성계약 등 보험업계 위반 사안을 적발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통보함으로써 본격적인 검사가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GA업계는 이와 관련 다른 GA로 검사가 확대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시각이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미 수십억원에 달하는 작성계약이 적발됐다는 소문이 돌았고 금감원에서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위법행위에 대한 적발사항은 더욱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먹튀 설계사’ 문제로 피해가 있었던 업체 등 조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의심되는 GA로 검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인카금융서비스나 에이플러스에셋의 경우 이번 문제가 상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6월 초에는 리더스금융판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결과를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적발된 사항이 많으면 다른 GA로 대한 점검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GA로 검사를 나가게 됐다면 리더스금융판매의 사례를 토대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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