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절판마케팅 돌파구 분주

인수기준 완화‧기존 상품 보장강화로 고객 확보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00:00]

‘포스트’ 절판마케팅 돌파구 분주

인수기준 완화‧기존 상품 보장강화로 고객 확보

정두영 기자 | 입력 : 2019/04/15 [00:00]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생명보험사들이 절판마케팅 이후 ‘거래절벽’을 막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보험상품 인수기준을 완화하거나 기존 상품의 보장담보를 강화하는 등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ABL생명은 오는 6월 말까지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언더라이팅 기준을 완화한다. 50세 미만 일반사망보장 합산 한도 3억원 이하일 경우 인수 때 건강검진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ABL 관계자는 “한시적이지만 기존 고객의 종신보험 가입 때 더 신속하게 인수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특히,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하고 있는 설계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암보험의 보장한도를 높였다. 갑상선암과 경계성종양은 1200만원에서 2000만원, 기타피부암은 600만원에서 1000만원, 양성뇌종양은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렸다. 전립선암의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액암도 백혈병, 림프종, 식도, 췌장, 골, 뇌 기존 5개에서 간, 폐, 담낭, 담도, 기관지암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DB생명은 간편가입 종신보험에 대해 2년 이내 위, 대장, 용종을 제거했을 때 가입이 불가했던 것을 제거 이후 3개월 경과하고 이상이 없으면 가능하도록 바꿨다.

 

여기에 일반종신보과 정기보험에 탑재된 고혈압, 고지혈증 담보의 최대 보장금액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변경했다. 특정질병입원비의 가입한도와 관련 타 회사 합산 기준 6만~15만원으로 제한했던 것을 폐지했다.

 

동양생명은 회사가 정한 등급 이상인 고객에 한해 ‘수호천사VIP플러스정기보험’의 가입금액을 7억원까지 올렸다.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의 가입나이도 25세에서 30세까지로 확대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오렌지 CEO 정기보험’의 가입나이를 35세에서 25세로 낮춰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절판마케팅 이후에는 판매 실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생보사들이 인수기준을 낮춰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밖에 현장에서는 여행, 현금시책 등을 제공하며 거래절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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