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펀드수익률 알림제도 대응책 분주

소비자응대 스크립트 제작·방문서비스등 적극 모색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00:00]

변액보험 펀드수익률 알림제도 대응책 분주

소비자응대 스크립트 제작·방문서비스등 적극 모색

이재호 기자 | 입력 : 2019/03/11 [00:00]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 펀드수익률 알림제도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상품의 특성과 상관없이 매월 수익률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소비자가 정확한 투자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각 편입펀드별 투입보험료 및 투자수익률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매월 또는 수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다음달부터는 매 분기별 우편으로 안내했던 적립금, 적립률 등의 정보를 7월부터는 매월 펀드별·가입내역 및 누적수익률, 10월에는 소비자가 설정한 펀드수익률보다 실제수익률이 벗어난 경우 3일이내 문자메시지로 알리게 된다.

 

생보사들은 이 제도가 가입초기 수익이 낮을 수밖에 없는 변액보험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혼란과 불만 가중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마련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우선 시행 초기 수익률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수익률 불만에 따른 민원해지와 펀드변경 요구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소속 보험설계사들을 위한 소비자응대 스크립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상 소비자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문서화해 설계사에게 배포하고 교육하기 위해서다.

 

또 제도시행 초기 변액보험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방문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률과 적립금, 사업비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생명 등 대형사들은 콜센터에 변액보험 응대 전담인력 배치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펀드변경과 관련해서는 펀드주치의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낮은 수익률 불만에 따른 민원을 막는 것은 현재의 인력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계약유지 1~3년인 소비자의 해약이나 민원해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우선적으로 응대한다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직접 변액보험 수익률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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