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CEO 신년사로 본 올해 경영전략

생보 신기술‧사업 투자강화로 새 성장동력 확보한다
손보 상품‧언더라이팅 프로세스 ‘현장지원’ 우선한다

보험신보 | 기사입력 2019/01/07 [00:00]

분석-CEO 신년사로 본 올해 경영전략

생보 신기술‧사업 투자강화로 새 성장동력 확보한다
손보 상품‧언더라이팅 프로세스 ‘현장지원’ 우선한다

보험신보 | 입력 : 2019/01/07 [00:00]

[보험신보 정두영‧이재홍‧김세움 기자]기해년 새해를 맞아 보험사 대표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조직 혁신’, ‘미래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채널, 디지털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기술과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블루오션 상품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뚫는 마케팅을 전개하자고 다짐했다.

 


 

생보  신기술‧사업 투자강화로 새 성장동력 확보한다

 

신인 ‘장기양성체계’통해 고객보장 전문가로 양성
비교우위 핵심상품 적기 개발‧공급…설계사에 양질의 교육 제공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구조 개편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2019년 보험산업은 저성장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자에게는 재도약의 기회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시장에서 사라지는 등 기업 경쟁력 격차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삼성생명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과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고객과 시장 중심의 경영기조를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 둘째, 채널별 차별화 전략과 균형성장을 통해 채널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셋째, 어떠한 환경변화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손익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신사업과 해외사업의 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은 조직문화의 혁신을 통해 뒷받침돼야 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 기업공개는 제2의 창사라고 할 정도로 향후 회사의 성장,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는 자본시장에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원활하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조달한 자본으로는 디지털 혁신 등 미래성장을 위한 분야에도 적극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상장사에 걸맞게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체질을 지속해서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보험상품, 고객접점 서비스(가입, 유지, 지급)의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바른 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신인들은 ‘장기양성체계’를 통해 고객보장 전문가로 양성할 것이다. 자산운용의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강화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영업정책과 제도, 기준을 수립할 때에는 기획단계부터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재욱 KDB생명 사장=최근에 자산운용 및 투자심사 부문의 핵심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위험·중수익 추구를 위한 선별적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준비금 부담이자 축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아울러 영업현장에 비교우위의 핵심 상품을 적기에 개발, 공급하고 이에 적합한 양질의 교육을 설계사들에게 지속 제공할 것이다.

 

특히, 저출산, 노령화의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인 사망보장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해 건강보장 중심으로의 상품전략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고령자, 유병자 등을 대상으로 한 건강 증진형 보험상품의 개발, 판매도 적극 도모해 나갈 생각이다.

 

한편으로는 예방적 소비자보호체제를 구축하고 사후적 민원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워 플랜’(War plan)을 마련해 실행하고자 한다. 이는 성장, 수익, 효율, 리스크·자본관리 등 4대 밸류 드라이버의 틀 안에서 구상한 CPC(고객-상품-판매채널)전략이다. 먼저 고객 수를 크게 늘리고 다건 계약고객을 확대시키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선별된 고객, 구매력 있는 고객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기존의 고객유지와 관련한 내부제도와 방식을 재점검해 고객중심으로 재편하겠다. 동시에 고객을 보다 세밀히 분석해 최적의 영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상품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에 없던 새로운 블루오션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내에 존재하는 상품은 빠르게 출시 해 시장을 적기에 공략할 방침이다.

 

 

◆허정수 KB생명 사장=올해 경영전략방향은 ▲고객중심의 CPC영업전략 추진 ▲장기가치 및 효율개선을 통한 내실성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다.  

 

경영전략방향의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장의 권한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조직을 슬림화해 기존 9본부 26부 1팀의 조직을 7본부 1실 22부로 개편했다. 본부 내 조직과 인력운영 권한을 본부장에게 부여해 본부 주도의 실행력을 우선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원활화를 위해 마케팅부를 신설하는 한편 시장 니즈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품기획과 개발부서를 통합해 상품부로 개편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지원본부를 신설하고 고객중심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해 장·단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겠다. 또 미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와 모든 경영 인프라를 개편해 가치경영을 실천하겠다.

 

매출과 수수료 중심의 성장, 기업가치를 도외시한 단기 손익 중심의 경영관리,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불합리한 영업, 기능, 평가, 조직, 인력운용 체계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인력 전문성을 제고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소속과 출신을 묻지 않고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고 유능하고 꼭 필요한 인재를 발탁하겠다.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성과보상체계와 구태의 조직문화와는 결별하겠다. 아울러 농업인 및 고객에 대한 신뢰와 지역 농축협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할 것이다.

   



손보  상품‧언더라이팅 프로세스 ‘현장지원’ 우선한다

 

손해율 개선‧효율적 사업비 집행등 질적성장 주력
고수익 중심 자산포트폴리오 조정해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응
인공지능으로 업무 효율화하고 모바일서비스 확대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보험 회계제도의 변화는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와 리스크를 고려한 자산운용의 질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언더라이팅 프로세스의 정교화와 동시에 우량담보 판매 확대를 이뤄내겠다.

 

아울러 손해율 개선 및 효율적 사업비 집행 등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대내외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접점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구성원 각자의 업무가 고객에게 미칠 영향을 고민하겠다.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지난해에는 자본 확충이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의 도전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2년 연속 흑자 및 100억원 이상의 흑자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올해의 경영목표는 3년 연속 흑자 달성 및 강소보험사로의 기틀 구축이다. 보다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 노력으로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2019년은 명실상부 지속적인 흑자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제2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겠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담대한 도전, 과감한 실행, 새로운 미래’가 2019년 경영모토다.

 

우선 장기보험의 경우 채널 및 상품구조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제적 상품 공급, 언더라이팅 프로세스 개선 등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적정원가 확보 및 보상효율을 제고하고 채널대응도 강화하겠다.

 

경쟁력의 차별화 영역을 발굴하고 판매 채널별 특화된 영업 전략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일반보험은 지속된 사업구조 개선 및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해외사업 수익구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

 

또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고수익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투자이익 원천 다변화 등을 통해 향후 예상되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2019년 ▲고객중심 경영 ▲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디지털 혁신 ▲상생문화 확산을 4대 추진과제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로 도약하겠다.

 

우선 고객 관점 아래 모든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가치창출 중심으로 조직 및 상품채널을 재구성하고 신계약 증대 및 보유계약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성과실현 기반의 IT역량 혁신 및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재배치를 추진하겠다.

 

또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상생문화를 기반으로 KB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영업가족과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올해 경영의 주요 방향을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영효율 개선과 미래가치 증대에 두고자 한다. 우선 신계약 가치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겠다.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시장의 출혈경쟁은 심화되고 투자수익률 하락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계약 가치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둘째는 채널별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다. 다양한 판매채널을 고객과 채널 특성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 채널별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높은 상품 판매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환경과 제도변화에 대한 대응력도 높이겠다. 인공지능으로 업무를 효율화하고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겠다.

 

또 IT기술을 이용한 보상업무 혁신 등 인슈어테크 고도화로 업무 전반을 혁신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

 

 

◆임영혁 더케이손해보험 사장=2019년은 국면 전환이 필요한 골든타임의 시기다.

 

앞으로 도래할 경영환경은 대형사 중심의 시장재편, 심화된 가격 경쟁, 새 국제회계기준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지급여력비율 하락, 금리상승과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조금만 삐끗하면 생존이 위협받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본질적 변화를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하고자 한다.

 

빠른 시일 내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편하고 그에 맞는 인사를 단행해 변화의 시발점을 만들겠다. 또 오는 2020년 시행예정인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중장기적인 변화 기반도 마련하겠다.

 

이제는 우리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때다. 회사 조직문화의 근간이 되고 미래지향점이 될 새로운 비전체계를 구축하겠다.
 


정두영·이재홍·김세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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