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망고객 개인정보 수집 규제강화 유보 ‘안도’

금감원, 온·오프라인 쇼핑몰 제휴 광고문구 명시방안 검토 중단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2/03 [00:00]

가망고객 개인정보 수집 규제강화 유보 ‘안도’

금감원, 온·오프라인 쇼핑몰 제휴 광고문구 명시방안 검토 중단

이재호 기자 | 입력 : 2018/12/03 [00:00]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보험업계가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한 가망고객 개인정보 수집 방식에 대한 규제 강화방안 마련이 유보돼 안도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고객DB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쉽고 합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질 뻔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이벤트 등을 진행, 고객DB를 확보할 때 보험상품 광고처럼 인터넷 브라우저, 팝업창 상당에 ‘보험사 광고’나 ‘광고 수신 동의’ 등의 문구를 사용토록 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다가 중단했다.
 
금감원은 당초 소비자단체 등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동의문구가 하단에 작게 표시돼 이를 인지하기 힘들어 원치 않는 보험광고를 지속적으로 수신해 불편이 가중된다며 제도개선을 건의해 대책을 모색 했었다.

 

또 소비자보호를 위해서는 고객DB확보를 위한 이벤트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도록 하는 방안은 필요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 상 개인정보의 수집·이용과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관한 동의(마케팅 활용 동의)를 받는 것 자체가 관련 사실을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것이라 보험업법상 보험광고에 관한 규제를 적용하기 힘들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보험사 광고라는 문구를 명시하라고 권고하기 어려워 방안도입을 중단한 것이다.

 

업계는 일단 안도하고 있다. 쇼핑몰과 이벤트를 통한 고객정보 수집은 질적인 측면에서는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보다는 저렴하고 많은 DB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갈수록 힘들어지는 영업환경에 따라 신입 보험설계사에게 찾아갈 수 있는 고객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규제가 강화되면 리크루팅 등에서 어려움이 커지는 것을 우려했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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