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질병·치매보험 절판마케팅 ‘기승’

jhlee@insweek.co.kr | 기사입력 2018/11/26 [00:00]

연금·질병·치매보험 절판마케팅 ‘기승’

jhlee@insweek.co.kr | 입력 : 2018/11/26 [00:00]
내년 새 경험생명표 적용 앞두고 확정안된 내용 강조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보험상품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내년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됨에 따라 연금보험과 암보험 등 질병보험, 치매보험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확정된 내용이 아닌 예상수치로 절판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향후 소비자 피해와 이로 인한 대규모 민원이 우려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이 되면 영업현장에서 절판마케팅이 고개를 든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해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특히, 연금보험에서 절판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 경험생명표가 적용이 되면 현재와 동일한 연금을 받으려면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또 보험사들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준비로 저축성보험 판매를 중단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연금보험도 조만간에 판매가 중단된다는 허위사실까지 퍼지고 있다.

암보험과 관련해서는 금융감독당국이 보험사에게 요양병원 암 임원보험금 지급권고 등으로 손해율이 올라가 보험료가 크게 상승하거나 보장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절판마케팅은 민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설계사들은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라 연금보험이나 암보험의 보험료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올라가는 수준도 3~7%라고 확정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아직 경험생명표 심사를 완료하지 않았다.

보험개발원의 산출이 이달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다음달 초에나 확정이 된다.

따라서 보험료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모른다.

오히려 연금보험은 보험료 변동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에는 평균 사망연령이 비교적 많이 늘어났으나 2015년부터는 얼마 늘지 않았고 위험보험료는 사망률 감소로 인해 내려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험생명표상 위험요율이 안정화되고 있어 과거처럼 경험생명표변경 시기를 앞두고 연금보험 절판 마케팅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며 “보험료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만으로 절판마케팅을 하는 것은 민원만 더 키우는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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